본문

본문

상세보기
'가을愛 물들다' 공연을 보고와서
작성자전체 이평순 등록일 2017-11-16 조회수 3228
첨부파일  
깊어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1부 공연을 마치고 공연의 감동에 그냥 있을 수 없었다.
로비로 나와 원응호 관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렸다.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 좋은 공연을 놓치지 말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하다.

공연을 보고와서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적어 보고자 한다.

가을愛 물들다

이미 가슴은 생각 만으로도 타는 듯 붉다
그곳을 향해 갈 때 입꼬리는 귀에 걸리고 어깨는 한껏 흥에 겨워 들썩들썩이다

소리의 멋을 한껏 끌어내는 지휘자가 춤추는듯 메나리를 풀어 헤치니
들녘의 풍성함이 국악관현악단의 재비에 의해 수북하게 쌓인다.

거문고 협주곡 '청우'
맑은 비, 그 속에 나를 던져 켜켜이 쌓인 먼지를 씻어내니 너무도 맑아 투명해지는 듯하다.
이어 소리와 현대무용의 어울림
김나니 정석순 부부의 '난감하네' '돌지 않는 풍차'
새롭게 편곡하여 맛깔나게 버무렸다.
가을 저녁을 우수에 젖어들게 하는 절규의 몸짓이 새로운 신선함을 준다.

악단 뒷배경에 뜬 보름달이 훤하다.
달빛향기를 노래하고 시린 두 손을 모아 기원하는 순수한 열망을 선율에 담아 낸 '월광'
대금가락과 현의 울림이 어우러져 미끄러지듯 고고하게 흐른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몰이와 이원국 발레단의 '상사몽'
꿈 속에서 조차 엇갈리는 황진이의 애달픈 마음을 울부짖듯 토해내는 처절한 몸짓이다.
발레의 가비야운 발디딤이 예사롭지않다.
꿈길에서 내 님을 만나면 저렇게 날 듯 할까?
메나리 토리 선율과 동해 별신굿 장단 해금 피리 거문고 가야금 대금 ...

가을愛 물든 나의 발걸음은
어느새 휘모리 장단으로 훨훨 날아 오른다

*메나리ㅡ 농부들이 들일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재비ㅡ국악 연주자의 순우리말



 
목록보기 수정 삭제
페이지 만족도 평가

현재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Family Site
군포문화재단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군포문화센터
군포여성회관
당동 청소년 문화의 집
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