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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군포시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보고..
작성자전체 이철호 등록일 2016-04-20 조회수 6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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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벚꽃으로 황홀했던 마음에 떨어지는 꽃잎으로 상실감과 허탈감이 들 무렵..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반가운 제 36회 정기연주회 소식이 들려왔다.
집 부근에 이렇게 좋은 음악 관람 시설과 수준 높은 여성합창단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더구나 무료 공연 아닌가.

1부의 생일미사 곡은 언뜻 듣기에도 까다로운 음정과 박자를 때로는 무반주로 잘 소화하였다.
이런 곡들은 음악에 푹 빠져들기보다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함께 긴장하게 된다.
2부 파페라가수 공연은 긴장감 없이 편하게 감상한다.
3부 순서는 ‘가족’이란 테마로 줄거리를 가지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가사를 적어둔 친절 덕분에 노랫말을 다시금 음미하는 시간도 좋았다. 악기의 흥겨운 리듬과 함께 하는 절제된 소리들, 적절히 배치된 솔로들, 여리게 노래할 때는 참 여성스럽다가도 강하게 몰아칠 때는 만만치 않은 여장부들 같다. 3부 13곡은 때로는 편안하게, 황홀하게 또 가족을 생각하며 가슴 짠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다만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음악에의 몰입이 중단되어 살짝 아쉬웠다. 마지막 곡에 가미된 우아하고도 아름다운 안무는 보는 재미까지도 쏠쏠하게 해주었다. 무대 위에 활짝 핀 벚꽃, 소리까지 아름다운 벚꽃..

정확히 1시간 30분을 아까운 intermission 없이 계속하여 진행한 것과, 앙코르 곡까지 18 곡을 모두 암보로 연주한 합창단이 너무 고마웠다. 약간 부족한 듯한 알토 파트의 인원과 소리를 보강하면 훨씬 더 좋을 텐데 하는 바람도 가져보면서.. 1시간 30분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고, 돌아오는 길에는 가슴에 활짝 핀 벚꽃으로 참 뿌듯하였다.

지휘자님.. 다음 공연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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